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릴리토강 주변은 잦은 홍수로 쓰레기가 떠밀려와 오염이 심각한 지역이다. 1월 12일, 투손, 피닉스와 인근 지역의 ASEZ WAO 회원 150여 명이 릴리토강 주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No More GPGP’ 캠페인을 알리고 동참하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회원들도 함께했다.
투손의 비영리 환경단체 ‘투손클린앤뷰티풀’에서는 정화활동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 또 ASEZ WA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ASEZ WAO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계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투손클린앤뷰티풀 대표는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ASEZ WAO는 2톤 가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다. 지역 방송사 ‘KGUN9’과 ‘KOLD NEWS’에서는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 관계자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몸을 아끼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데니스(미국 AZ 투손) 회원은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함께할 때 더 쉬워진다”며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ASEZ WAO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지역사회와 함께 ‘No More GPGP’ 캠페인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