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바다식목일, 바다의 사막화를 막아라!

April 13, 2023
대한민국 김해시
실천이

안녕하세요! 혹시 ‘바다 사막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바다 사막화는 국제적으로 ‘Whiting event’(백화현상)이라고 불리며, 순우리말로는 ‘갯녹음’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산호말 같은 석회조류가 번식하여 암반을 하얗게 만든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해조류를 먹고 사는 수산 생물들이 먹이가 없어 사라지고 결국에는 바다가 황폐화되는 현상이 바로 ‘바다 사막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바다 사막화 현상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70년대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바다 사막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현재는 동해 연안의 60% 이상, 제주도와 남해 연안의 30%이상이 진행된 상태이며, 매년 축구장 크기의 1500배에 달하는 1200ha의 수역에 바다 사막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현재 바다 사막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현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한번 생기면 수십 년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 현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바다 사막화 현상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부터 바다숲 조성사업을 진행하여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에게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5월 11일을 ‘바다식목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가에서도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개인으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바다 사막화 현상의 원인을 한 가지로 콕 집을 수는 없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탄산칼슘 양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산칼슘은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물에만 융합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이산화탄소 용해도가 낮아져 탄산칼슘의 석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끄기, 계단 이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등입니다.

바다 사막화를 막기위해서는 먼가 거창한 것이 필요해보이지만, 사실은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ASEZ WAO 회원 여러분들! 우리 다 같이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을 행하여 바다 사막화를 막아봅시다! 아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