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개의 타이어

July 4, 2023
대한민국 시흥
에코힐러

인공어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해양생물을 정착시키거나 끌어모으고, 그에 대한 보호와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저나 해중에 시설하는 인공 구조물을 말하는데요.

1972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포트로더데일 해변에 인공 어초를 만들기 위해 200만 개의 폐타이어를 넣었다고 합니다.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이런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포트로더데일 해변은 폐타이어로 인해 오염되었다고 합니다. 폐타이어를 고정한 끈이 풀리면서 폐타이어들은 암초의 역할을 못하고 바다에 떠다니며 바다를 오염시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폐타이어를 계속 수거하고 있지만 지금도 50만 개 이상의 폐타이어가 바다에 있다고 합니다.

폐타이어는 바다에서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바다를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바다동물들이 타이어에 걸려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인간들의 잘못된 판단과 안일함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