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수난
직장인들은 졸음을 쫓기 위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또는 여유를 가지기 위해 커피를 마십니다. 실제 커피의 섭취는 우리 뇌의 신경 세포를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직장인과 떼려야 뗄수없는 커피가 기후변화로 수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커피녹병(Coffee Leaf Rust), 커피열매병(Coffee Berry Disease)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온도와 강수량의 변화가 커피녹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미에서 커피녹병과 커피열매병으로 커피의 생산량이 34%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논문에서는 중미에서 커피녹병과 커피열매병의 발생 증가로 커피 생산량은 2050년 까지 약 40%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상기후로 인한 고온, 건조 현상으로 인해 커피가 자라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커피의 생산량 감소는 커피 가격의 상승을 일으키지만 그 뿐 아니라 커피 농가, 커피 생산국의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당연히 마시는 커피가 이제는 사치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가 사치품이 되는 날이 오기 전에 모두가 함께하여 기후변화를 막아야 하겠습니다.
– 참고 문헌 Ovalle-Rivera, O., et al. (2019). Assessing coffee leaf rust progress and associated agro-climatic risk factors in Central America under different climate change scenarios. PloS one, 14(7), e0219508.
Jaramillo, J., et al. (2017). Increasing coffee rust in Central America? Insights from a climate change perspective. Geoderma, 305, 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