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 탄소발자국 줄이기!

March 23, 2023
대한민국 수원
와오즈오

안녕하세요 🙂 채식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느껴지던 시대에서 점점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채식을 한다면, 지구는 어떻게 바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하루에 2억마리의 가축들이 도축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죠? 그만큼 우리는 육류를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인당 71,1kg정도를 소비하고 있으니 말이죠~

1)가축을 길러내는데에 많은 자원이 소비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우리가 지구라는 행성에서 거주할 수 있는 땅은 1억 400만㎢ 정도입니다. 그중에 50%가 농업에 이용되는데, 이 농지 중 무려 77%를 가축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가축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 곡물은 미국 농림부 기준으로 2021년 총공급량이 16억 t을 훌쩍 넘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량 생산량이 2019년에 30억 t 정도니까 지구에서 나는 곡물의 3분의 1은 사료용으로 쓰이는 셈이죠. 물도 만만치 않게 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중에 92%가 농업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 중 사람이 먹을 식량에 27%가 쓰이고, 우유와 고기 생산에는 그보다 많은 29%가 쓰이고 있습니다.

2) 그래서 채식으로 어떻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육식이 줄면, 그동안 가축을 기르는데 사용되던 자원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축을 기르며 뿜어져 나온 탄소의 양도 감소합니다. 만약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육식을 포기한다면 온실가스는 얼마나 줄어들까요? 영국 옥스퍼트 대학 연구에 따르면 식품 부분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양은 26% 그 중 60~70%나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3) 하지만 고기를 안먹을 수는 없어요 ㅠㅠ!

갑자기 한 순간에 모든 사람들이 육식을 끊고 채식을 하긴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채식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고기를 끊지 않고 가끔씩 먹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개발한 식단, 일명 인류세 식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채소와 과일은 하루에 500g 정도 먹고, 고기는 84g 정도만 섭취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평균 식단에 비해 고기는 65.3% 줄여야 하는 양입니다. 우리나라에 적용해보면, 우리나라의 연간 소비량이 1인당 71.1㎏이니까 하루에 195g 꼴이거든요. 84g으로 맞추기 위해 고기를 반절 정도 줄이고 그만큼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지구를 위한 식단을 꾸릴 수 있습니다^^! 이또한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채식을 선택하는 거죠 🙂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를 매우 좋아하지만 오늘부터 지구를 위해 점진적으로 고기소비를 줄여보고자 합니다~! 고기를 줄이고 야채과 콩, 과일을 많이 섭취해 지구와 함께 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습니다~ 우리 아세즈 와오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지구를 위해, 오늘도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여러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