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없는 섬, 그 정체는?

April 13, 2023
대한민국 부산
지구지킴이

이 섬은 태평양 한 가운데 있으며, 그 크기는 무려 우리나라 면적의 16배나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큰 섬이 세계지도를 아무리 꼼꼼히 살펴봐도 찾을 수 없고, GPS로도 잡히지 않습니다. 이 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거대 태평양 쓰레기 섬, 일명 ‘GPGP’입니다.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찰스 무어 선장이 요트 경기 중에 처음 발견한 이 섬은 쓰레기와 어선의 그물등이 해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북태평양 해류의 가운데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매년 800만톤 정도 되는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바다를 떠나니고 있으며, 그 외에는 해안가나 쓰레기섬의 일부가 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쓰레기 섬의 80%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소재이기도 하며, 해양생물들이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해양생물들의 몸속에 남은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따라 결국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게 됩니다.

계속 커져가는 쓰레기 섬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일회용기 사용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작은 행동을 실천해보세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모두가 실천한다면 No More GPGP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 다함께 실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