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는 어떤 환경 문제를?

May 20, 2023
대한민국 울산
파란하늘푸른숲

환경 보호를 위해 과자 등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포장지의 잉크를 절반만 사용하겠다는 여러 업계들의 움직임 들어보셨나요? 제품의 장점과 특징을 눈에 띄게 알려주어 구매를 유도하기도 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포장지, 포장지의 잉크는 어떤 환경 문제를 가져올까요?

일회용 컵 외에 과자나 라면 봉지, 커피 믹스 등 식품 포장재의 대부분은 유성 잉크(유성 그라비아)로 인쇄 되는데요, 이러한 잉크 용제는 메틸에틸케톤, 아틸아세테이트, 톨루엔 등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 물질을 넣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뿐만 아니라 재활용 시에도 유해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의 경우 아주 깨끗한 상태일 때 재활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작은 로고만 들어가도 재활용품으로서의 품질이 뚝 떨어지는데요. 즉, 유성 잉크 사용으로 인해 유해 화학 물질에 대한 염려와 재활용률 감소 두 가지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라벨 제품 대신 무(無)라벨 제품을 구매하는 등 일상에서 재활용 하기 쉬운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한 유성 잉크가 포함된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경우, 한 번 사용 후 소각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함으로써 버려지는 일회용 컵 양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일회용 컵 반납 – 컵 보증금 제도 활용)

포장지 잉크를 줄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조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려는 우리의 인식 변화도 필요합니다. 보기에 화려하고 예쁠 수 있는 포장재가 유해 물질 배출, 재활용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