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개화 시기, 벌들은 어디에?

날씨가 따뜻해지고 햇살이 밝게 비추는 요즘! 지역 곳곳에서는 벚꽃과 개나리 등 많은 꽃들이 피어 나들이를 나가는 가족들도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꽃구경을 하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지 않던가요? 꽃과 늘 함께인 벌과 나비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과연 벌과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요?

정선우 창원대 생물화학융합학부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시기에 흔하게 채집되는 나비가 보이지 않은 지 꽤 됐다”

“갈수록 사라지는 나비가 매년 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농약 사용과 서식지 단절, 기후변화 영향 등을 언급했는데요!

또한, 박현철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는 기후 변화가 아닌 다른 원인도 언급했습니다.

“유충이 먹는 식물이 없어져서 몇몇 종이 사라졌다”

“다양한 생태계를 위해서는 다양한 식물이 존재해야 한다”

“나비와 벌은 2~3주 정도 빨라진 개화 시기를 따라잡을 수 있지만 한 달 정도 격차가 나기 시작하면 어렵다”

생각해보니 저도 벌과 나비를 본지 오래된 거 같더라구요ㅠㅠ 학계는 이러한 벌 개체 수 감소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현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꽃이 빨리 개화하는만큼 벌과 나비는 사라지게 되고, 결국은 우리의 삶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인데요!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모두가 작은 실천을 한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저도 ASEZ WAO에서 진행하는 여러 챌린지에 함께 동참해서 실천하겠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를 위해 힘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