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지하수’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와오토크를 통해 유출 지하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유출 지하수란? 건물을 짓거나 지하철을 개통하는 등 지하공간이 개발될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말합니다.

지하공간 개발이 늘어나면서 유출 지하수의 발생량은 점점 늘어나, 2020년 기준 전국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는 무려 연간 1억 4000만톤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용하는 유출 지하수의 양은 발생량의 11% 수준이고, 나머지는 하천이나 하수도로 방류되는데요. 이렇게 무심코 버려진 유출 지하수의 양이 연 1억 2600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는 팔당댐 저수용량의 52%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이 유출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환경부에서는 유출 지하수를 수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유출지하수 활용 확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조경용수나 청소용수로만 이용했던 유출 지하수를 냉난방, 소수력 발전에 활용하는 재생 에너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합니다.

재활용, 쓰레기 줄이기와 같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유출 지하수를 재생 에너지로 재탄생시켜 수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너무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