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래세대의 자원을 쓰고있다
“지구 생태초과의 날” (Earth Overshoot Day)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물, 공기, 토양 등 자원에 대 한 인류의 수요가 지구의 생산 및 폐기물 흡수 능력을 초과하여 지구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맞이한 뒤에는 바다와 숲이 흡수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보다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며, 보다 많은 나무를 자르고, 보다 많이 수확하며,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생태적 빚을 지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미국의 환경연구단체인 지구 생태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 GFN)는 매년 인간이 그 해 주어진 지구생태 용량을 언제 모두 소진하는지를 계산하여 그 시점을 1980년대 초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1987년만 해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10월 27일일이었지만, 2000년 9월 25일 2022년 7월 28일로 매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국가별로 날짜가 다릅니다. 23년도 발표한 한국의 날짜는 4월 2일로 세계에서 8번째 빨랐는데, 이는 1년동안 사용할 자원들을 92일만에 전부 사용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매해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에 감사함없이 경각심없이 사용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ASEZ WAO와 함께 탄소를 줄여나가는 캠페인 활동을 하며 조금씩이나마 지구를 위한 길을 걸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