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장마’를 없앨 수도 있어요!

July 19, 2023
대한민국 광주
초록운동화

7월 중순이 되니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장마철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려했는데 폭포같이 쏟아지는 비에 나갈 엄두를 못내겠더라고요ㅠㅠ

필리핀에 있는 회사분에게, 한국은 지금 비 엄청 많이 오고 있다고 하니 필리핀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필리핀은 7-8월이 우기의 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갑자기 우기랑 장마가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먼저 ‘장마’는 한반도에서 주로 여름철에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우기’는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인 강수가 집중되는 구간을 의미합니다.

최근 한반도의 공식적인 장마철이 지난 후에도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죠? 그래서 기상청이 ‘장마’라는 표현을 현재처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작년 2022년 한국 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를 통해 논의했다고 해요.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 학술대회를 통해서 “장마는 온 국민이 수백 년 이상 사용해 온 친숙한 용어인 만큼 간단히 결정할 사항이 아니며,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국민의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와오토크에 올린 제목에서의 ‘장마’는 장마라는 용어를 말했던 거였는데요 ㅎㅎ 기후변화로 급변하고 있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비오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