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바다색을 녹색으로 변화시킨다고?

August 17, 2023
대한민국 광주
그린새싹

바다하면 여러분들은 무슨색이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하늘처럼 파랗고 짙푸른 색! 보기만해도 마음이 청량해지는 푸른 바다를 떠오르시겠죠?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가 점점 녹색으로 변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영국 국가해양학센터(NOC)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지난 20년동안 전 세계 바다의 56%가 색이 변했다는 연구 결과를 게시했는데요. 이러한 바다 색깔의 변화는 절대 자연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해요.

초록색 바다는 물속에 사는 생명체에 빛이 반사될 때 나타나는데요. 즉 엽록소를 가진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태계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에요.

섬세한 균형으로 이루어진 해양 생태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성 플랑크톤의 급격한 증가는 먹이사슬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바다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바닷속 생태계의 불균형은 더 심해질 거에요. 또한 플랑크톤마다의 탄소 흡수량도 다르기 때문에, 바다의 탄소 저장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어쩌면, 다음 세대 어린아이들에게 바다 색깔을 물어보면 녹색! 이라고 답할 수도 있겠네요. 청량한 바다 색깔,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