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페루 리마 라몰리나 지역 ASEZ WAO 회원 93명이 리마 파로스 거리에 나무 60그루를 심으며 ‘Mother’s Forest(마더스 포레스트, 어머니의 숲)’ 활동을 진행했다. Mother’s Forest란 자녀를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나무를 심어 지구를 건강하게 돌보자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회원들이 1인 1그루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사막화를 막는 녹색 장벽을 곳곳에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몰리나 지역 회원들은 이날 나무를 심은 파로스 거리를 ‘어머니의 숲’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지난 5년간 ASEZ WAO와 이어온 다양한 활동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산루이스 구청은 묘목 60그루를 지원하고 보안 요원을 배치해 봉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왔으며, 건강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청년들이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일대에 벽화를 그리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아이디어에 페인트와 붓을 제공하기도 했다.
삼삼오오 모여 땅을 고르게 정리한 뒤 묘목을 심은 회원들은 거리 주변 벽면에 푸른 초원과 꽃, 지구 등 벽화를 그리며 전 지구가 녹색 자연으로 회복되길 기원했다. 어머니의 숲 1km 반경에 버려진 쓰레기 약 10kg을 수거하는 것으로 이날의 활동은 마무리됐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사막화가 가속되는 지금, 지구의 녹색화를 위해 ASEZ WAO는 Mother’s Forest 외에도 ‘No More GPGP’, ‘Green Workplace’ 프로젝트 등 적극적인 활동과 범지구적인 연대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