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뉴욕이 범죄 도시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게 된 것은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 덕분이었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지하철과 골목에 난무하던 낙서가 줄어들며 차차 떨어지기 시작한 범죄율은 1990년대에 이르러 75%나 감소했다. 사소하지만 작은 행동이 계속되니 상상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났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들은 직장휴가를 이용해 세계 각지로 나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모든 자녀를 한명 한명 세심하게 돌보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19개국 30개 도시로 달려가 대대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활동에는 1천 명이 넘는 현지인들도 동참했고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더불어 미국, 뉴질랜드, 페루, 대만,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광고물 제거, 벽화 그리기, 나무 심기, 잡초 제거, 공원 정화, 초등학교 체육관 페인트칠과 같이 지역에 필요한 맞춤식 봉사를 전개하여 현지 언론의 조명과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감사장을 받았다.
꿀맛 같은 휴식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린 청년들은 오히려 휴가를 제대로 보낸 것 같다고 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다녀온 이슬비(서울, 웹디자이너)씨는 “햇살이 뜨거웠지만 고마워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행복했다. 봉사는 대가 없이 하는 일인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 여름휴가를 헛되게 쓰지 않아 기쁘다”며 뿌듯해했다.
뜨거운 열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ASEZ WAO 회원들, 이들은 인류의 터전인 지구가 당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