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식사는 더욱 간단하고 빠르게 챙길 수 있는 것을 선호하게 됩니다. 편의점 도시락 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음식을 데워 먹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 호르몬은?’

플라스틱 제품에서 검출된 환경 호르몬 물질은 ‘비스페놀A’라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인체에 유입될 경우 신체적 질병, 심리적 문제를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환경에 노출되면서 수질과 대기를 오염시키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주로 물 속으로 유출되어 수질오염을 초래하게 되는데 물 속에서 환경 호르몬이 농도를 증가시키면서 물고기 외 기타 생물들의 생식 기능을 해치고,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일상 속 편리함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를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실체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구 환경과 우리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더 나은 이해와 실천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모든 플라스틱에는 플라스틱 마크, 숫자가 있습니다. 그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2번)과 폴리프로필렌(PP,5번)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역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 플라스틱 용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지 않는다. – 발효 식품 등 가스 발생이 많은 식품은 장시간 보관하지 않는다. – 긁히거나 손상된 용기는 사용을 중단한다. –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한다. –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데우는 용도 외 조리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