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ASEZ WAO, 12개국서 ‘No More GPGP’ 프로젝트 전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은 이제 그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카페 등에서 일회용 용기를 제공하고, 배달 음식 수요가 늘며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개인 방역 필수품이 된 마스크의 원료도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PP)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온 ASEZ WAO는 2020년 11월, 12월 두 달간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 12개국 32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회원들은 휴일을 활용해 싱가포르 이스트코스트 공원(East Coast Park),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루라군 해변(Blue Lagoon Beach),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애번데일 길(Avondale Road) 등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27만 6천여 개(12톤)를 수거했다.

모든 활동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실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재활용 업체에 인계됐다.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국가에서는 홈페이지 서명운동을 알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국내에서 거리정화에 참여한 이수현(서울) 회원은 “늘 다니는 거리인데도 평소 신경 쓰지 못했던 쓰레기가 많았다. 정화 활동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사람이 쓰레기를 줍다 보니 금방 깨끗해졌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알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ASEZ WAO는 관공서 등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간담회를 열었다. 대전 회원들은 구청을 찾아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생산과 소비, 폐기를 줄이는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 시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해당 구의장은 관내 플라스틱 오염이 심한 지역을 안내하고 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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