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좋아하세요?

대한민국 전주
지구지킴이

바다의 귀염둥이, 해달. 우리가 생각하는 해달은 조개를 들고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귀여운 모습인데요. 우리는 이런 해달을 보고 ‘보노보노’를 떠올리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의 귀염둥이 해달이 바다를 지키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해달은 자기 몸무게의 40% 정도 되는 무게의 먹이를 매일매일 먹는다고 해요. 그런 해달이 좋아하는 먹이 중 하나가 성게인데요. 성게들은 해초류들을 먹고 사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성게가 많으면 해초류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해요. 즉, 해달이 이렇게 매일 매일 성게 개체수를 조절해준 덕택에 바다 생태계가 보존이 된 것이죠.

옛날에는 이런 해달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다고 해요. 그래서 해달 가죽을 노린 사냥으로 해달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성게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해초류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바다 숲이 사라지는 바다 사막화가 일어났었데요. 실제로 바다 사막화 현상을 알게 된 것도 캘리포니아의 해달들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그냥 귀여운 생물로, 바다의 재롱둥이로 알고 있던 해달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죠? 해달 하나 뿐 아니라 우리 주위 생물들도 생태계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다고해요. 이런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생물 다양성 보존이 지구를 지키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