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A 들어보셨나요?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자 만들어진 에코백. 에코백의 재료인 면과 합성섬유는 엄청난 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소비, 배출하면서 생산됩니다. 매연이 풀풀 풍기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방은 온실가스를 잔뜩 내뱉는 비행기, 배, 차를 타고 우리의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환경 선진국 덴마크 연구진들은에코백이 환경 보호 효과를 가지려면 7100번은 재사용 되어야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19년 6개월간 매일 에코백을 사용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진정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LCA(전과정평가) 를 들여다볼 필요도 있습니다. LCA란 제품 또는 시스템의 모든 과정인 원료채취 단계,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의 모든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사용과 이로 인한 대기 및 수계, 토양으로의 환경 부하량을 정량화하고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악영향을 규명하고, 환경부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이를 저감, 개선하고자 하는 기법입니다.

일용소비재 제품(화장품, 세면도구, 의약품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 후 다 쓰면 버리는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을 만들고 운반하고 버릴때보다 머리를 감고 샴푸를 물로 헹굴때, 세탁기를 틀고 물을 데울때 훨씬 더 큰 환경적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 운송, 유통, 생산,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17%, 사용단계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83% 에 미칩니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친환경 실천 꿀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세탁기 온도설정 낮추기 -> 기존 40도에서 찬물세탁으로 바꿀 시 약 90%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텀블러 오래 사용하기 -> 전과정 배출량을 생각할 시, 텀블러는 플라스틱 컵보다 약 13배의 온실가스를 더 배출합니다. 이에 약 6-7개월 이상 텀블러를 사용하게 되었을때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텀블러 하나를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일상 속 습관부터 개선해보는 연습을 함께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