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오존층이란 지상 20~30km 높이에 있는 오존이 밀집해 있는 구간을 말합니다. 이러한 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1966년, 영국의 남극탐사팀이 남극의 성층권 상층의 오존층이 급격히 감소한 것을 발견한 이후, 오존층에 구멍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오존의 위기를 실감한 국가들은 1987년 오존층 파괴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를 채택하면서 유엔 제49차 총회에서 세계 150개 국가는 이날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1월 유엔환경계획(UNEP)은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2022’ 보고서를 통해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가 오존층을 보호하는 데 성공해 성층권 상부의 오존층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으며 인간이 태양으로부터 해로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현재의 정책이 유지된다면 오존층은 남극 상공에서 2066년경, 북극 상공에서 2045년, 나머지 세계에선 2040년까지 오존 구멍이 나타나기 전인 1980년 값(수치)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오존층 파괴의 주된 원인은 ‘프레온 가스(염화불화탄소)’인데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냉장고, 에어컨의 냉매, 스프레이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지. 따라서 오존층 보호를 위해서는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연적인데요. 실생활 속에서 냉장고 60%만 채우고 문 자주 여닫지 않기, 에어컨을 적정온도로 맞추고 선풍기 등을 사용하여 이용시간 줄이기, 스프레이 대신 젤 제품 사용하기 등을 통해 오존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오존층 보호를 실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