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분리배출로 끝이 아니다…?

septiembre 28, 2023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환경지킴이

인간이 사용하는 물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질임과 동시에 가장 순환되지 않는 물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극히 적은 양이라고 합니다. 흔히 분리배출은 당연히 재활용과 직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셈입니다. 시대와 국가, 시민의식을 막론하고 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플라스틱 순환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배출 단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비닐과 내용물을 분리하여 투명한 플라스틱을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죠. 하지만 분리배출만으로 근본적인 플라스틱 문제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 연구소장은 이러한 실태를 지적하며 “생산, 유통, 소비, 선별 재활용 단계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한 전 과정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감축, 재활용, 대체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