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도 할 수 있는 환경 지킴
환경을 위한 봉사라고 한다면 거창하면서도 전문적이거나 직접 밖에서 뛰어다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작게 실천하는 행위 하나 하나가 없다면 이 넓디 넓은 지구를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아세즈 와오에서 실천하고 있는 여러 캠페인과 실생활에서 가능한 환경 지킴을 통해 나도 지구를 위한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점! 내가 직접 해본 일들을 소소하지만 공유해볼까 한다.
첫째, 이메일 비우기. 한 메일을 오래 사용하니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 통씩 쌓이게 되는데 이게 모두 이산화탄소라고 한다. 회사에서는 에어컨 사용 줄이기나 분리수거 등 여러 안내를 하면서도 이메일을 비우라고는 알려주지 않는다. 핸드폰으로도 가능하니 간편하면서도 쉬운 행위가 지구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하니 뿌듯하다.
둘째, 양치 컵 쓰기.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게 귀찮고 손을 쓰는 게 싫어 양치할 때도 종이컵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내 귀찮음을 버린다면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고 버릴 물 조차 아낄 수 있다.
셋째,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이 생긴 뒤로는 출퇴근 외에 움직이는 일을 모두 자동차를 이용했다. 버스 시간을 맞추거나 교통비가 많이 올랐다는 핑계를 안고서. 하지만 그 횟수를 줄여보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보니 운동도 되고 무심코 지나친 풍경들도 눈에 담겼다.
정리해보면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 지구를 살리는 손길이라 생각하니 환경 지킴에 대한 부담도 작아지고 동참하는 의지는 커지는 것 같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쭉 실천하여 직장, 일상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