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카본의 에이스!! 맹글로브!!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며 블루카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게 탄소를 흡수해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진 현재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카본 중에서도 탄소 흡수력이 가장 탁월한 ‘맹그로브’가 관심을 끌고 있다는데요!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 집단을 의미하며,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의 허파’ 혹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며 이 외에도 호주, 미국, 멕시코 등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맹그로브는 어떻게 환경에 기여할까요?
먼저 첫번째 생물다양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합니다.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 ‘2023 맹그로브 숲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조류 790마리, 포유류 40마리, 파충류 20마리, 3종의 양서류 등은 맹그로브에만 살고 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에 따르면, 203종류 식물이 맹그로브 숲에서 발견됐으며, 1079종류의 새들이 맹그로브 생태계에 살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두번째로 맹그로브는 블루카본으로 주목받고 있어 탄소 배출 감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해양 토지에 산소가 없어 그냥 저장되기만 하는 온실가스를 직접 흡수하는데요. 맹그로브 탄소흡수량은 1헥타르당 연간 1.62톤에 달합니다. 국제사회가 인정한 해양 탄소흡수원중 하나인 갈대는 탄소흡수량이 0.91톤, 잘피는 0.43톤인데요. 이들에 비하면 맹그로브가 흡수하는 탄소는 월등히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멕시코의 한 맹그로브 군락지에서 토양 표본을 채취한 결과, 5000년 전 탄소까지 저장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세번째로 맹그로브는 자연재해 완충 역할도 합니다. 많은 맹그로브 숲은 나무 받침뿌리가 빽빽이 엉켜 있고 이렇게 두꺼운 뿌리는 해수면 상승에 의해 발생하는 해일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 플로리다 맹그로브 숲은 2017년 허리케인 어마(Irma)로부터 15억 달러의 직접적인 홍수 피해를 막았고,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보호한 전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많은 맹그로브 숲이 줄고 있다는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급격한 개발과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 등으로 전세계 맹그로브 숲 30%~50%가 파괴되었고 현재 추세라면 100년 후엔 맹그로브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맹그로브 살리기 캠페인도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라는데요. 아세즈 와오와 함께 mother’s forest에도 참여해서 70억그루의 나무 심기 운동도 동참하고 맹그로브 습지도 살려봐요# 아세즈~~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