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커피, 텀블러 속으로!

최근, 자주가던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 하려다가 ‘리유저블 텀블러’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재질도 가벼운 재질이라 들고 다니기에 좋아보였습니다. 텀블러를 보니 매일 마시는 커피를 담는 플라스틱 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9%의 플라스틱만 재활용 되고, 남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대부분 바다로 흘러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크기로 분해되고 지름 5mm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해양생물이 먹게되고 이는 생태계 파괴는 물론 해양생물을 먹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무심코 버리게 되는 플라스틱 컵이 결국은 내 몸 속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자리에서 텀블러를 구매해서 거기에 커피를 담아 달라고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작은 행동일 수도 있지만 거의 매일 마시는 커피인 만큼 많이 발생할 플라스틱 쓰레기를 이 작은 텀블러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매일 세척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환경을 생각한다는 기분이 들어 보람도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