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3일은 비닐봉투 없는 지구!
julio 3, 2023
대한민국 전라남
지구칭구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Plastic bag free day)’은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제안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매년 미국, 프랑스 등 외국 시민단체가 동참해 캠페인을 벌이며 올해는 40여 개국에서 동시 실시된다고 합니다.
2015년 기준 환경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1인당 1회용 비닐봉투 연간 사용량은 410여 개이며, 전체 1회용 비닐봉투 연간 사용량은 총 211억 개를 소비한다고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닐봉투 소비량이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비닐봉투가 분해되는데 약 10년에서 20년이 걸리고, 성분에 따라 최대 1,0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비닐봉투는 폐기 과정에서도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합니다. 폐비닐봉투를 땅에 묻으면 500년 동안 썩지 않기 때문에 토양의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불에 태워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이라는 환경호르몬을 발생시켜 일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7월 3일 ‘비닐봉투 없는 날’만큼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에코백이나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를 사용하여 지구를 지켜요>!<